조세·행정 쟁송

제2차 납세의무자 납부고지서 대응

과점주주 제2차 납세의무, 대응 방법부터 취소소송까지

과세예고 통지 없이 납부고지서가 왔다면 위법일까요. 대법원 2025. 9. 4. 선고 2024두47074 판결이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이창헌 변호사 · 공인회계사2026.04.17읽는 시간 약 7분

제2차 납세의무자 납부고지서 받으셨나요?

“변호사님, 저는 법인 대표가 아닌데 왜 제가 회사 세금을 내야 하나요?”
“갑자기 제2차 납세의무자 납부고지서가 날아왔는데, 저한테는 아무 예고도 없었습니다. 이게 법적으로 맞는 건가요?”

조세 행정소송을 수행하다 보면 위와 같은 상담을 자주 접합니다.

특히 어느 날 갑자기 제2차 납세의무자 납부고지서를 받게 된 경우, 납세자는 단순한 세금 문제가 아니라 예상하지 못한 법적 책임을 떠안게 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이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절차가 잘못된 것 아닌가?”라는 의문입니다.

과세예고 통지도 없이 곧바로 납부고지서가 발송되었다면 당연히 위법하다고 생각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근 대법원 판례는 이 부분에 대해 기존 인식과는 다른 중요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제2차 납세의무 분쟁이 반복되는 이유와 대법원 판례

실무에서 반복되는 구조는 대부분 다음과 같습니다.

01법인(주된 납세의무자)이 법인세 또는 부가가치세를 체납
02과세관청이 체납법인의 재산에 체납처분을 집행하나 징수 부족 발생
03과점주주를 제2차 납세의무자로 지정하여 납부고지서 발송
04이 과정에서 과세예고 통지 없이 납부고지가 이루어지는 경우 발생
05납세자가 절차적 하자를 이유로 처분 취소를 다투는 분쟁 발생

대법원 2025. 9. 4. 선고 2024두47074 판결 — 핵심 쟁점과 판단 제2차 납세의무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 법적 성격을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세금 부과는 과세 단계에서 이루어지며, 이 과정에서는 과세예고 통지를 통해 납세자에게 의견 진술이나 과세전적부심사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과세예고 통지 제도의 법적 성격과 기능

과세예고 통지는 과세관청이 세금을 부과하기 전, 조사한 내용을 미리 납세자에게 알리는 절차입니다.

이 제도는 다음과 같은 중요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사전 권익 보호: 납세자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준비하여 제2차 납세의무 납부통지서 의견 진술 및 과세전적부심사와 같은 절차에서 자신의 주장을 펼칠 기회를 제공합니다.
처분의 오류 시정: 과세 처분이 내려지기 전에 과세관청에 의견을 전달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오류를 미리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경제적 이익 보호: 조기결정신청권을 행사하여 가산세 부담을 줄이는 등의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다만 이번 대법원 판결에 따라, 제2차 납세의무의 경우 이 통지가 생략되더라도 절차적 하자로 볼 수 없다는 점이 명확해졌습니다.

또한, 제2차 납세의무는 이러한 ‘과세’가 아니라 이미 확정된 세금을 징수하는 단계에서 발생하는 책임입니다.

즉, 법인이 법인세나 부가가치세를 체납하고, 그 재산으로 징수가 부족한 경우 과점주주에게 보충적으로 책임을 묻는 구조입니다.

대법원의 판단 — 3가지 핵심 법리

① 징수 단계의 특수성, ② 중복 절차 방지 원칙

최근 대법원은 이 점을 명확히 하면서, 제2차 납세의무자에게 별도의 과세예고 통지를 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이를 절차적 하자로 볼 수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주된 납세의무가 이미 확정된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징수 절차이기 때문에, 과세 단계에서 요구되는 절차를 다시 반복할 필요가 없다는 데 있습니다.

③ 법리적 결론 — 절차적 하자 불인정

이 판결로 인해 실무에서 가장 큰 변화는 ‘절차 위반’을 이유로 한 대응이 더 이상 핵심 전략이 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과세예고 통지가 없었다는 주장만으로는 제2차 납세의무 납부고지를 취소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실전 대응 방법 — 제2차 납세의무자 납부고지서 대응 5단계 전략

실무에서는 다음과 같은 5단계 절차로 대응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1단계 — 납부고지서 및 관련 서류 확보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자료

제2차 납세의무자 납부고지서 원본
주된 납세의무자(법인)의 체납 내역 확인서
과세예고통지서 발송 여부 확인
본인의 주주 지분 비율 관련 서류

2단계 — 과점주주 제2차 납세의무 성립 요건 검토

체납법인 세금 과점주주 책임 범위는 다음 요건이 모두 충족될 때 성립합니다.

주주 1인 및 그와 특수 관계에 있는 자의 소유 주식 합계가 발행주식총수의 50% 초과
법인의 재산으로 부족한 체납액이 존재할 것
제2차 납세의무 납부고지 절차가 적법하게 이루어질 것

3단계 — 대법원 판례 기준으로 절차적 하자 검토

이번 대법원 2024두47074 판결을 기준으로 다음 법리를 중심으로 검토합니다.

제2차 납세의무 납부고지 절차 하자 주장 가능 여부
과세예고 통지 생략의 적법성 여부
납부고지서 기재 사항의 적법성(세목, 세액, 납부기한 등)

4단계 — 제2차 납세의무 납부통지서 의견 진술 등 신청

비록 과세예고 통지 없이 납부고지서가 발송되었더라도, 다음 절차를 통해 권리를 지킬 수 있습니다.

01제2차 납세의무 납부통지서 의견 진술 절차 활용
02이의신청 또는 심판청구
03과점주주 제2차 납세의무 취소소송 (행정소송)

5단계 — 과점주주 제2차 납세의무 취소소송 전략 수립

행정소송에서는 다음 세 가지가 승패를 좌우합니다.

과점주주 해당 여부 및 지분율의 객관적 입증
체납법인의 재산 현황 및 체납액 규모 입증
제2차 납세의무 납부고지 절차의 위법 여부 — 대법원 2024두47074 판결과 일치하는 법리 구성

이번 판결의 실무적 시사점 — 체납법인 세금 과점주주 책임 범위와 대응 전략

납세자 주의 사항

제2차 납세의무자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는 과점주주는 주된 납세의무자(법인)의 과세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본인에게 직접적인 과세예고 통지가 오지 않더라도, 주된 납세의무가 확정되면 제2차 납세의무 납부고지 절차는 통지 없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과세관청의 입장

이번 판결로 인해 징수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보입니다.

확정된 세액의 보충적 징수 과정에서 부수적인 절차 지연을 방지할 수 있는 명확한 근거가 마련되었습니다.

결론 — 제2차 납세의무 문제,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마세요

과점주주 제2차 납세의무 문제는 단순한 세금 고지 문제가 아닙니다.

체납법인 세금 과점주주 책임 범위와 대응 전략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방치하면 다음과 같은 위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책임지지 않아도 될 법인 세금의 부당한 부과
가산세 및 체납처분 위험
과점주주 제2차 납세의무 취소소송 제소 기간(90일) 경과
제2차 납세의무 납부통지서 의견 진술 및 조세 심판 등 기회 상실

특히 조세 사건은 시간이 지나면 권리를 행사할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제2차 납세의무자 납부고지서를 받은 직후의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랜 기간 조세 행정소송을 수행하면서 느낀 점은 하나입니다.

과점주주 제2차 납세의무 문제는 법리를 정확히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하면 충분히 해결 가능한 사건이라는 것입니다.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지금 상담해 보세요.

문의하시면 사건 상황에 맞는 제2차 납세의무 대응 전략을 조세소송 경험을 바탕으로 자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출처·참고자료원고에 제공된 법령·판례·기사 링크가 이 자리에 표시됩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법률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법률 자문이 아닙니다. 개별 사안은 상담을 통해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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